저희 지인이 동네에서 국밥집 하는데, 메뉴판에 그냥 '순대국밥 8,000원' 이렇게만 써놨거든요. 근처 경쟁집이랑 차별화가 하나도 없으니까 자꾸 가격으로만 비교당한다고 하소연을 해서, 카피를 좀 손봐줬어요.
'매일 새벽 직접 끓인 육수, 든든하게 한 그릇' 이런 식으로 짧게 설명 문구를 달고, 메뉴 이름도 '사장님 순대국밥'으로 바꿨거든요. 인스타 게시물도 비슷한 톤으로 맞춰서 올렸고요.
바꾼 지 한 달도 안 됐는데 단골 재방문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하더라고요. 뭔가 대단한 마케팅을 한 게 아니라 그냥 '왜 여기여야 하는지'를 말해준 것뿐인데, 식당 업종은 이게 생각보다 훨씬 크게 먹히는 것 같아요.
카피 방향 잡을 때 업종별로 접근법이 많이 다를 텐데, 다들 어떤 업종에서 카피 효과 제일 크게 본 경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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