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광고 돌리다 보면 갑자기 CPM이 치솟아서 ROAS가 반토막 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게 단순히 '경쟁이 심해서'로 넘어가면 돈만 버립니다.
실무에서 CPM 높아졌을 때 체크하는 순서가 있어요.
1. 오디언스 사이즈 먼저 봅니다. 리타겟팅 세그먼트인데 모수가 5천~1만 명대면 CPM이 5만 원 넘는 거 흔합니다. 이 경우 유사 오디언스 1~3%로 넓히거나 관심사 냉탕으로 분리해서 CPM 차이 비교해 보세요. 보통 30~50% 차이 납니다.
2. 광고 피로도 지표 확인합니다. 광고 관리자에서 '빈도'가 3.5 넘어가면 CTR 떨어지고 CPM은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패션·뷰티 업종 기준으로 빈도 2.8 넘으면 소재 교체 신호로 보고 있어요.
3. 캠페인 목표 설정을 다시 봅니다. 전환 캠페인인데 픽셀 전환 데이터가 주간 50건 이하면 학습이 불안정해서 CPM이 비효율적으로 올라갑니다. 이 경우 목표를 '콘텐츠 조회'나 '장바구니' 같은 상위 퍼널 이벤트로 임시 전환하고 데이터 쌓은 다음 다시 구매 최적화로 내리는 게 낫습니다.
4. 게재 위치별로 분리해서 봅니다. 인스타 스토리 단독 세트 vs 릴스+피드 세트 CPM이 경우에 따라 2배까지 차이 납니다. 자동 게재로 묶어두면 효율 나쁜 위치가 예산 잡아먹는 거 모르고 넘어가기 쉽습니다.
예산 자체를 올리기 전에 위 네 가지만 정리해도 동일 예산에서 CPA 20~30% 줄어드는 경우 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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