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잡화 쪽에서 쿠팡 로켓그로스 운영한 지 14개월 됐는데, 처음엔 '그냥 입점하면 되겠지' 했다가 꽤 돌아갔습니다. 실제 겪으면서 정리한 내용 공유합니다.
**로켓그로스가 패션잡화에 유리한 이유**
쿠팡 내 패션카테고리는 로켓배송 필터 사용률이 일반 카테고리보다 체감상 훨씬 높습니다. 저희 기준으로 동일 상품을 일반 마켓플레이스로 올렸을 때 대비 로켓그로스 전환 후 주문 건수가 2.3배 올랐고, 반품 처리 부담도 쿠팡 물류센터로 넘어가니 CS 공수가 확 줄었습니다.
**진입 시점이 중요한 이유**
패션잡화는 시즌 선행 입고가 핵심입니다. 쿠팡 물류센터 입고 후 실제 검색 노출까지 평균 5~7일 소요되고, 시즌 피크 3주 전에 재고가 세팅돼 있어야 광고 효율이 붙습니다. 저희는 작년 여름 샌들 라인을 5월 초에 입고 완료하고 쿠팡 애즈로 카테고리 광고 돌렸더니 ROAS 480% 나왔습니다. 반면 6월 중순에 입고한 슬리퍼 라인은 피크를 못 타고 ROAS 190%에 그쳤습니다.
**수수료 구조 계산 먼저 해야 합니다**
로켓그로스는 판매 수수료 + 풀필먼트 비용 구조인데, 패션잡화처럼 단가가 낮은 상품(1만5천원 이하)은 건당 풀필먼트 비용이 마진을 상당 부분 잡아먹습니다. 최소 판매가 2만원 이상 라인으로만 로켓그로스 적용하고, 그 아래는 마켓플레이스 유지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업종 특성 맞춰서 채널 구조 짜는 게 결국 시간 절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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