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운영 중인 주방용품 스토어에서 황당한 걸 발견했는데, 공유하려고 글 남깁니다.
상품명이랑 본문은 열심히 관리했는데 태그를 개설 초기에 대충 넣고 그냥 방치했었거든요. '냄비', '후라이팬', '주방용품' 이런 식으로 너무 광범위한 키워드만 박아놨던 거예요. 경쟁이 워낙 세다 보니 검색 유입이 하루 평균 40~50명 수준에서 몇 달째 박혀 있었고요.
그래서 3주 전에 태그 전체를 다 걷어내고 새로 짰습니다. 방식은 이렇게 했어요.
1. 네이버 쇼핑 검색창에서 자동완성 키워드 뽑기 — 예를 들어 '냄비' 치면 '냄비 추천 4인가족', '냄비 세트 신혼' 같은 조합이 나오는데 이걸 태그로 그대로 활용
2. 내 상품 리뷰에서 고객이 직접 쓴 단어 추출 — '손잡이 튼튼한', '가스레인지 호환' 같은 표현들
3. 경쟁사 상위 노출 상품 태그 참고해서 겹치지 않는 틈새 키워드 위주로 채우기
태그 한 세트당 최대 10개까지 들어가는데, 광범위한 키워드는 2~3개로 줄이고 나머지 7~8개를 구체적인 조합어로 채웠어요.
결과는 2주 만에 일 평균 유입이 130명대로 올라왔고, 구매 전환율도 2.1%에서 3.4%로 같이 올랐습니다. 유입 질 자체가 달라지니까 전환이 같이 움직이더라고요. 태그 관리 안 하고 계신 분들 있으면 한번 점검해보세요.
댓글 1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