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판매하다 보면 결국 이 선택 앞에 서게 됨. 로켓배송(벤더 납품)이냐, 제트배송(마켓플레이스 직접 운영)이냐.
두 방식의 차이를 실무 기준으로 정리하면 이렇다.
■ 수익 구조
로켓배송은 쿠팡이 가격을 결정하고 납품가로 매입하는 구조라 마진 통제가 어렵다. 납품가 협상에서 밀리면 개당 마진이 300~500원 수준까지 쪼그라드는 경우도 흔하다. 반면 제트배송은 판매가를 내가 설정하되, 쿠팡 수수료(카테고리마다 다르지만 보통 10~15%)와 풀필먼트 이용료가 빠진다. 마진 설계가 가능하다는 게 핵심 장점.
■ 노출 알고리즘
로켓배송 상품은 '로켓배송' 필터에서 우선 노출되는 구조라 초반 트래픽 확보가 쉽다. 신규 브랜드가 빠르게 볼륨을 만들 때 유리하다. 제트배송은 로켓그로스 입점 후 광고비(쿠팡애즈) 없이는 상위 진입이 쉽지 않고, ROAS 2.5 이상 나오는 키워드 찾기까지 테스트 기간이 필요하다.
■ 재고 리스크
로켓배송은 쿠팡 물류센터에 대량 납품해야 해서 재고 부담이 크다. 시즌 상품이나 트렌드 민감한 아이템이면 재고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제트배송은 로켓그로스 입고 단위를 조절할 수 있어 소량 테스트에 적합하다.
■ 결론
브랜드 인지도가 있고 대량 생산 가능한 제조사라면 로켓배송이 회전율 면에서 낫고, 다품종 소량이거나 마진 관리가 중요한 셀러라면 제트배송이 현실적이다. 둘 다 병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채널별로 SKU를 나눠서 가격 충돌을 막는 게 기본 원칙이다.
댓글 0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