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의류 브랜드 운영하면서 인스타 광고비를 월 3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줄였는데, 오히려 구매전환율이 1.2%에서 1.8%로 올랐습니다. 핵심은 '예산 삭감'이 아니라 '낭비 구간 제거'였어요.
1. 오디언스 범위 좁히기
처음엔 광범위하게 세팅했는데, 메타 광고 관리자에서 게재위치별 성과 보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만 CPC가 피드 대비 40% 낮게 나왔습니다. 페이스북 노출은 과감하게 껐고, 스토리+릴스에만 예산 몰았어요. 오디언스도 관심사 기반 넓은 타겟 대신 웹사이트 방문자 리타겟팅 + 구매자 유사 타겟 2% 조합으로 좁혔습니다.
2. 광고 스케줄링으로 낭비 시간 자르기
데이터 뽑아보니 오전 2~7시 노출은 CTR이 평균 대비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하루 24시간 돌리는 대신 오전 11시~오후 11시로 제한했더니 같은 예산으로 노출 퀄리티가 눈에 띄게 올라갔어요.
3. 소재 교체 주기 단축
인스타는 소재 피로도가 빠릅니다. 빈도(Frequency)가 3.0 넘어가면 CPC가 급격히 오르는 걸 확인했고, 그 시점 기준으로 소재를 교체하는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보통 7~10일 주기로 크리에이티브 2~3개를 AB테스트 돌리고, 이긴 소재만 예산 집중하는 방식으로 운영했어요.
광고비 자체보다 어디서 새고 있는지를 먼저 보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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