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건기식 브랜드 상세페이지를 리뉴얼하면서 카피 하나 바꿨는데 전환율이 확 달라진 경험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기존 카피는 '엄선된 원료로 만든 프리미엄 영양제'였어요. 전형적인 제품 중심 문장이죠. 클릭률 1.2%, 구매전환율 0.8% 수준으로 처참했습니다.
문제는 고객이 이 제품을 왜 사는지를 카피가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는 거였어요. 리뷰 200개를 직접 읽으면서 반복되는 표현을 추려봤더니 '피로', '40대', '예전 같지 않다'는 단어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그래서 카피를 이렇게 바꿨어요.
→ '40대부터 느끼는 그 피로감, 이게 맞는 영양제를 못 만나서입니다'
고객 언어를 그대로 쓰고, 문제의 원인을 제품 부재로 귀결시키는 구조입니다.
수정 후 2주 기준으로 클릭률 3.7%, 전환율 2.4%로 올라갔어요. 광고비는 그대로였는데 ROAS가 180%에서 490%로 뛰었습니다.
핵심은 세 가지였어요.
1) 리뷰에서 고객이 실제로 쓴 단어 그대로 쓰기
2) '제품이 좋다'가 아니라 '고객의 상황'을 먼저 언급하기
3) 원인 → 해결 순서로 문장 구조 짜기
카피 쓰기 전에 리뷰 분석 30분만 투자해도 완전히 다른 결과 나옵니다. 도구 쓸 필요도 없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리뷰 탭이나 쿠팡 리뷰 필터만 봐도 충분해요.
댓글 3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