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뷰티 브랜드 계정 운영하면서 데이터 뽑다가 흥미로운 걸 발견했습니다.
팔로워 전환율이 비슷한 릴스 두 개를 비교했는데, 한 달 뒤 계정 도달수가 확연히 달랐어요. 차이는 저장률이었습니다.
■ 저장률이 높은 영상의 공통점
저장률 8% 이상 찍은 영상들을 분석해보니 패턴이 있었어요. '나중에 써먹을 수 있는 정보'가 담긴 영상들이었습니다. 성분 비교라든가, 피부 타입별 루틴 같은 것들. 반면 브랜드 감성 위주 영상은 좋아요는 많아도 저장률은 평균 1~2%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 알고리즘이 반응하는 방식
저장 액션이 누적되면 인스타그램이 해당 영상을 '비팔로워'에게 재배포합니다. 실제로 저장률 11% 찍은 영상 하나가 업로드 5일 뒤에 갑자기 도달 4배 튀었고, 그 시점에 팔로워가 하루에 230명 늘었습니다.
■ 저장률 올리는 실질적인 방법
1. 영상 안에 '저장해두면 유용한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정보 배치
2. 마지막 3초에 '저장해두고 보세요' 같은 직접 CTA 넣기 — 단순한데 효과 있음
3. 캡션에 정보 한 줄 더 추가해서 영상만으로는 아쉬운 느낌 주기
좋아요·댓글에만 집중하던 분들이라면 인사이트에서 저장수 먼저 체크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도 이걸 기준으로 콘텐츠 방향 바꾼 게 한 달 만에 체감이 꽤 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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