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셀러라면 로켓배송 vs 마켓플레이스 어느 게 남는지 한 번쯤 따져봤을 텐데, 로켓그로스(로켓배송 위탁형) 쓰면서 실제로 수치 뽑아봤더니 생각보다 복잡한 부분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 기본 비용 구조 요약
로켓그로스는 판매수수료 + 풀필먼트 비용(입고·보관·출고) 세 덩어리로 나뉩니다. 카테고리마다 수수료율이 다른데, 생활용품 기준 약 10~12%, 여기에 출고비가 건당 700~900원 수준, 보관료는 CBM당 월 2~3만 원 선입니다.
■ 실제로 마진이 털리는 구간
문제는 회전율이 낮은 SKU입니다. 단가 8,000원짜리 소형 잡화를 100개 입고했는데 한 달에 20개 나가면, 나머지 80개 보관료가 조용히 쌓입니다. 계산해보면 월 보관비만 1,500~2,000원/박스 수준인데 박스 단가 대비 꽤 아픕니다.
■ 손익 맞는 조건 기준
경험상 로켓그로스가 실익 있는 구간은 단가 1.5만 원 이상 + 월 회전율 40% 이상입니다. 그 아래로 내려가면 마켓플레이스에서 직접 로켓배송 연동(제트배송)하는 게 오히려 낫습니다. 제트배송은 풀필먼트 비용 없이 자체 출고로 로켓 배지 붙일 수 있어서 소량·저단가 상품엔 더 유리합니다.
■ 정리하면
입고 전에 반드시 쿠팡 Wing에서 '수익성 계산기' 돌려보고, 재고 회전 속도 기준으로 채널 선택하는 게 핵심입니다. 보관료 무서운 SKU는 소량 분할 입고로 리스크 줄이는 것도 방법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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