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에 식품 브랜드 릴스 계정 운영을 맡았는데, 3개월 동안 영상 24개 올리고 평균 조회수 300~400회에서 못 벗어났습니다. 뭘 잘못했는지 뒤늦게 파악한 거 공유합니다.
■ 실패 원인 1 — 첫 3초를 너무 안일하게 씀
브랜드 로고 노출로 영상을 시작했는데, 이게 완전한 실수였습니다. 메타 인사이트 보면 3초 이탈률이 68%였어요. 이후 '000원짜리 반찬이 이렇게 됩니다'처럼 결과 장면을 첫 컷에 배치했더니 3초 이탈률이 41%로 줄었습니다.
■ 실패 원인 2 — 업로드 주기를 '퀄리티' 핑계로 줄임
주 1회로 줄이고 영상 완성도를 올렸는데 오히려 도달이 떨어졌습니다. 알고리즘 특성상 릴스는 빈도가 퀄리티보다 우선인 구간이 있어요. 주 3회 이상, 캡컷으로 빠르게 찍어 올린 계정들이 실제로 노출을 더 많이 가져갔습니다.
■ 실패 원인 3 — 해시태그를 SEO처럼 씀
#맛있는반찬 #집밥 같은 범용 태그 10개씩 달았는데 거의 효과 없었습니다. 릴스는 태그보다 영상 내 자막 텍스트와 캡션 첫 줄이 콘텐츠 분류에 영향을 더 줍니다. 캡션 첫 줄에 타깃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넣는 방식으로 바꾼 뒤 저장수가 약 2배 올랐어요.
결국 릴스는 정교한 기획보다 '빠른 실험과 반복'이 핵심이더라고요. 완성도 높은 영상 1개보다 가설 검증용 영상 3개가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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