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친형이 운영하는 카페 마케팅을 잠깐 도와줬는데, 거기서 꽤 쓸 만한 걸 발견해서 공유합니다.
형 카페가 직장인 밀집 지역에 있는데도 점심 시간대 유입이 너무 적었어요. 인스타 팔로워는 800명 정도였는데 실제 방문으로 연결이 안 되는 상황이었고요.
제가 먼저 한 건 메타 광고에서 '매장 방문' 목표로 캠페인을 새로 짰습니다. 위치 타겟을 카페 주소 기준 반경 500m로 좁혔고, 노출 시간을 오전 10시~12시 사이로만 제한했어요. 하루 예산은 8,000원으로 아주 작게 잡고 2주 돌렸습니다.
소재는 '오늘 런치 전 10분' 컨셉으로, 아메리카노 한 잔 들고 창가에 앉은 사진 1장만 썼어요. 텍스트 없이 이미지만. 여기에 쿠폰 없이 그냥 '지금 근처에 계세요?' 식의 카피 한 줄만 붙였습니다.
결과적으로 2주 동안 광고비 112,000원 쓰고 점심 시간대 신규 방문 고객이 이전 대비 31% 증가했어요. 인스타 팔로워 늘리는 데 돈 쓰는 것보다 훨씬 직접적이었습니다.
포인트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반경을 넓게 잡지 말 것 — 1km 이상 넓히면 CTR 올라도 실방문 거의 없음
2. 시간 타겟팅 필수 — 카페 업종은 특히 특정 시간대 집중이 훨씬 효율적
3. 소재는 단순하게 — 프로모션 정보 많이 넣을수록 광고처럼 보여서 스킵됨
소상공인 카페 운영하시는 분들, 팔로워 늘리는 데 힘 쏟기 전에 이 방식 한 번 테스트해보세요. 예산 부담도 거의 없고 2주면 유의미한 데이터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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