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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비 30% 줄이면서 전환은 유지한 GA4 분석 루틴

작년 하반기에 쇼핑몰 광고 예산 최적화 작업을 했는데, GA4 데이터 뜯어보면서 꽤 실질적인 비용 절감을 했던 방법 공유합니다.

핵심은 '채널별 ROAS 착시' 잡는 거였어요.

대부분 대시보드에서 채널별 전환수만 보고 예산 배분하는데, 이게 함정입니다. GA4에서 '탐색 분석 > 경로 탐색'으로 들어가면 실제 전환 직전에 어떤 채널이 마지막으로 개입했는지 볼 수 있거든요. 저 케이스에서는 네이버 브랜드 검색광고가 전환 기여 1위로 찍혀 있었는데, 경로 탐색으로 보니까 그 전환의 71%가 이미 메타 광고 또는 유튜브 광고를 먼저 접촉한 유저였어요. 브랜드 검색은 그냥 마지막에 올라탄 거였던 거죠.

이걸 확인하고 나서 한 작업이 세 단계입니다.

1. GA4 '데이터 기반 기여 모델'로 전환. 라스트클릭 모델 쓰던 거 바꿨더니 채널별 기여값이 완전히 달라졌음. 브랜드 검색 기여 비율이 38%에서 17%로 줄어들었고, 메타 상단 퍼널 광고 기여는 올라갔어요.

2. 브랜드 검색 예산 월 150만 원 → 80만 원으로 축소. 브랜드 검색은 이미 구매 의향 있는 유저가 찾는 거라 입찰가 낮춰도 노출 유지됨.

3. 절감된 예산 70만 원을 메타 리타겟팅 캠페인으로 이동. 장바구니 이탈 세그먼트 대상으로만 집행했더니 ROAS가 기존 대비 1.8배 나왔어요.

결과적으로 총 광고비는 전월 대비 28% 줄었고, 전환수는 오히려 4% 증가했습니다. 채널 간 기여를 제대로 안 보면 잘 굴러가는 채널 예산 깎고 무임승차 채널에 계속 돈 쏟는 구조가 되니까, 기여 모델 점검은 분기에 한 번은 꼭 해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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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소상공인응원 16시간 전
저도 비슷한 작업 해봤는데 브랜드 검색 예산 줄였을 때 초반 2주는 전환 살짝 빠지더라고요, 혹시 축소 직후에 지표 출렁임 없이 바로 안정됐나요?
브랜드빌더 16시간 전
라스트클릭 모델 고집하는 팀 설득할 때 이 경로 탐색 캡처 뽑아서 보여주면 진짜 효과 있겠다 싶네요, 숫자로 눈앞에 보여줘야 겨우 움직이는 사람들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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