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에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SNS 콘텐츠 담당하면서 썼던 방법인데, 실제로 효과 봐서 공유합니다.
당시 인스타그램 피드 광고 CTR이 0.8%대에서 계속 멈춰 있었어요. 소재도 바꿔보고 타겟도 조정해봤는데 별 차이가 없었고, 결국 카피 자체가 문제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때 적용한 게 '상황 특정 + 감각 동사' 조합이에요.
기존 카피: "피로 회복에 좋은 프리미엄 비타민"
수정 카피: "퇴근하고 소파에 쓰러지는 날이 일주일에 4번 넘으면"
첫 문장에서 제품 언급을 아예 없애고, 타겟이 실제로 경험하는 장면을 구체적인 숫자와 함께 묘사했습니다. '피곤하다'는 추상어 대신 '소파에 쓰러진다'는 행동 동사로 바꾼 게 핵심이었어요.
결과는 3주 만에 CTR 2.4%로 올라갔고, 그 달 ROAS도 180%에서 310%로 뛰었습니다.
이 방식의 핵심 원칙 두 가지입니다.
1. 숫자로 상황을 좁힌다 — '자주', '많이' 같은 막연한 표현 대신 '주 4회', '3시간 이상' 처럼 수치로 특정하면 타겟이 자기 이야기로 읽습니다.
2. 제품은 두 번째 문장부터 — 첫 문장이 공감을 잡아야 두 번째 문장을 읽습니다. 브랜드명이나 제품 카테고리를 첫 줄에 넣는 순간 광고로 인식되고 스크롤이 넘어가요.
이후 다른 카테고리 클라이언트에도 동일한 구조 적용해봤는데 업종 불문하고 CTR 기준 평균 1.7배 이상은 나왔습니다. 카피 테스트할 때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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