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에 뷰티 소품 브랜드 론칭하면서 체험단을 처음 굴려봤는데, 생각보다 성과가 명확하게 나와서 정리해둠.
처음엔 리뷰가 아예 없으니까 전환율이 0.3%대였음. 광고비 쏟아부어도 클릭만 나오고 구매로 이어지질 않는 전형적인 패턴. 그래서 체험단을 통해 리뷰 볼륨 먼저 쌓기로 결정.
진행 방식은 이렇게 했음.
1단계 — 플랫폼 선택: 레뷰, 강남언니 같은 전문 플랫폼 말고 그냥 인스타 DM으로 직접 모집했음. 팔로워 500~3000명짜리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위주로. 이유는 단가가 낮고 글 퀄이 오히려 더 자연스러워서 포털 노출이 잘 됨.
2단계 — 조건 세팅: 제품 무상 제공 + 3만 원 상품권. 대신 블로그 리뷰 필수, 스마트스토어 리뷰 등록 권장으로 구분. 강제하면 어뷰징 리스크가 있어서 '권장' 표현 씀. 실제로 30명 중 27명이 스토어 리뷰까지 올려줬음.
3단계 — 키워드 가이드 제공: 체험단한테 '자연스럽게 써달라'는 말만 하면 안 됨. 타깃 키워드 3~5개를 예시 문장 형태로 넘겨줬음. 예를 들어 '자기 전에 쓰기 좋은 ○○' 같은 식으로. 이렇게 하면 SEO 효과도 같이 가져갈 수 있음.
결과: 6주 만에 스마트스토어 리뷰 89개, 블로그 포스팅 31개 생성. 전환율은 0.3%에서 1.8%로 올라갔고, 같은 광고비에서 월매출이 약 340만 원 → 1,100만 원대로 상승.
비용은 총 제품원가 + 상품권 합쳐서 약 120만 원 들었음. 광고로 이 전환율 변화를 만들려면 훨씬 더 들었을 거라 체험단 ROI가 훨씬 좋았다고 판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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