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소품 쇼핑몰 운영하는데 작년 초에 유튜브 시작했어요. 주변에서 다들 '요즘 유튜브 해야 된다'고 해서 촬영 장비도 80만원 넘게 질렀고, 영상 편집은 프리미어 프로 배워가면서 직접 했습니다.
6개월 동안 영상 22개 올렸는데 구독자 130명에서 멈추더라고요. 조회수는 평균 80~90회. 근데 그것보다 더 힘든 게 시간이었어요. 영상 하나에 촬영부터 편집까지 거의 이틀 꼬박 걸렸거든요. 그게 쌓이니까 본업인 CS랑 발주 처리가 계속 밀렸고, 결국 어느 순간 내가 뭘 하고 있나 싶었어요.
콘텐츠가 나빴다기보다는 혼자 다 감당할 수 있는 채널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편집자 고용할 여력도 없는 1인 쇼핑몰한테 유튜브는 좀 무리였나 싶고. 지금은 그냥 인스타 릴스로 갈아탔는데 훨씬 낫긴 해요.
비슷한 규모로 유튜브 해보셨던 분들은 어떻게 버티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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