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운영하는 네일샵입니다. 직원 없고, 월 광고비는 네이버 플레이스 광고 포함해서 한 30만원 쓰고 있어요. 블로그는 제가 직접 씁니다.
올해 2월 중순쯤, '강남 네일샵 추천' 키워드로 처음 2~3위권에 들어갔어요. 그전까지 몇 달 동안 꾸준히 썼는데 반응이 없다가 갑자기 올라오니까 솔직히 너무 기뻤죠. 그달 예약 문의도 평소보다 한 15~20% 정도 늘었던 것 같고요.
그런데 딱 3주 지나니까 슬금슬금 밀리더니 결국 2페이지로 떨어졌어요. 처음엔 그냥 '알고리즘이 바뀐 건가' 하고 넘겼는데, 문의가 다시 줄어드니까 그냥 두기가 싫어서 뭔가 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제일 먼저 한 게 포스팅 주기를 늘리는 거였어요. 원래 주 1~2회 올리던 걸 거의 매일 올렸습니다. 한 2주 동안 그렇게 했는데, 순위는 그대로였고 오히려 조금 더 내려갔어요. 콘텐츠 퀄리티를 못 따라가면서 억지로 쌓으면 안 좋다는 얘기는 들어봤는데, 그때는 일단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건 별로 의미 없는 시도였어요.
그러다가 상위에 올라와 있는 경쟁 블로그들을 하나씩 비교해봤어요. 제 글이랑 뭐가 다른지 그냥 눈으로요. 보니까, 상위권 글들은 거의 다 체류 시간이 길어 보이는 구성이더라고요. 글 중간에 시술 과정 사진이 5~7장 이상, 가격 정보, 위치 설명, 후기까지 한 포스팅 안에 다 들어있는 식으로요. 반면 제 글은 사진 3장에 글이 짧았어요. 그게 전부인 글이 꽤 많았고요.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서 제 블로그 유입 키워드 확인해봤더니, 상위노출 됐을 때 들어온 키워드가 제가 본문에서 자연스럽게 쓴 키워드였어요. 반대로 제가 '이 키워드로 노출되고 싶다'고 의도해서 반복 넣은 키워드는 유입이 거의 없었고요. 억지로 넣은 게 티가 났던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는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포스팅 수를 다시 주 1~2회로 줄이고, 대신 한 편에 시술 전후 사진 최소 6장, 고객한테 많이 받는 질문 내용 한두 개씩 넣는 방식으로 바꿨어요. 3월 말부터 천천히 다시 올라오고 있긴 한데, 아직 2월 수준은 아니에요. 반등인지 일시적인 건지는 좀 더 봐야 할 것 같고요.
비슷한 업종이 아니더라도, 한번 밀린 키워드 다시 올릴 때 어떻게 접근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글 편수 늘리는 것 말고 실제로 효과 봤던 방식 있으면 얘기 들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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