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원 없이 혼자 운영하는 네일샵인데요, 자리 4석짜리 작은 곳입니다. 동네 상권이라 광고비는 월 20만원 안쪽으로만 쓰고 있고, 플레이스에 제대로 신경 쓰기 시작한 게 작년 11월쯤이에요.
처음엔 리뷰가 부족해서 순위가 안 나오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주변에서도 다 그렇게 얘기했고, 실제로 상위에 있는 가게들 보면 리뷰 수가 확연히 많았거든요. 그래서 석 달 동안 방문한 손님마다 리뷰 부탁을 드렸고, 32개를 모았어요. 시작 당시 8개였으니까 4배 가까이 늘린 거죠.
근데 순위가 거의 안 움직였습니다. 체감상 한두 칸 오른 것 같기도 한데, 검색량이 있는 키워드인 '○○동 네일'로 치면 여전히 지도 화면 안에 잘 안 들어왔어요. 전화 문의도 그 석 달 동안 외부 유입으로 온 건 손에 꼽을 정도였고요.
이상하다 싶어서 플레이스 관리자 페이지를 제대로 들여다봤는데, 그때 처음으로 '업체 정보 완성도' 항목을 제대로 봤어요. 영업시간이 오래된 정보 그대로였고, 주차 정보는 아예 없었고, 메뉴 등록도 대표 시술 두 개만 달랑 있었습니다. 사진도 개업 때 올린 것 세 장이 전부였고요. 솔직히 말하면, 리뷰 숫자에만 집중하느라 정작 기본 정보가 엉망이라는 걸 1년 넘게 몰랐던 겁니다.
정보 채우고 사진 새로 올리고 나서 한 달쯤 지나니까 조회 수가 조금 올랐고, 지금은 그 키워드에서 가끔 지도 첫 화면에 걸리기는 합니다. 劇적인 변화는 아니에요. 그냥 조금 나아진 수준.
안 통했던 건, 사진을 바꾸면서 '분위기 있어 보이는 샷'으로 올렸던 거요. 어두운 조명에 감성 느낌으로 찍었는데, 클릭률이 오히려 내려갔어요. 다시 밝고 선명하게 시술 결과물 위주로 바꿨더니 그나마 나아졌는데, 왜 그런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업종 특성인지, 아니면 그냥 우리 동네 사람들 취향인지.
아직도 모르는 게 있어요. 리뷰 질이 순위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입니다. 텍스트 길이나 사진 포함 여부가 실제로 다르게 반영되는지, 확인할 방법을 못 찾겠어요.
작은 업체 운영하시는 분들 중에, 플레이스 기본 정보 손보고 나서 체감 변화 있었던 분 계세요? 어디서부터 건드리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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