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쪽이 반려동물 간식 쇼핑몰인데요, 올해 초부터 광고비 대비 전환이 너무 안 나와서 답답했거든요. 유입은 월 1,200명 정도 들어오는데 전환율이 0.8%에 머물고 있었어요.
처음엔 광고 세팅 문제인 줄 알고 키워드 이것저것 만져봤는데 별 차이가 없었고, 결국 상세페이지 자체가 문제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어요.
기존 카피가 '국내산 원료 사용, 무첨가 건강 간식' 이런 식의 스펙 나열이었거든요. 근데 커뮤니티에서 누가 쓴 글 보고 힌트 얻어서, 보호자가 실제로 걱정하는 상황을 앞에 꺼내는 방식으로 바꿔봤어요. '노견이라 소화가 걱정되셨죠?' 이런 식으로요. 제품 설명은 그 뒤로 밀고.
수정하고 3주 지나니까 전환율이 1.7%로 올라왔고, 한 달 반 뒤엔 2.1%까지 됐어요. 유입량은 그대로인데 매출은 두 배 가까이 됐으니 체감이 확실했습니다.
단점이라면 이게 업종이나 고객 특성마다 다를 수 있어서 '이렇게 하면 된다'는 공식이 없다는 거예요. 저도 문구 세 가지 버전 만들어서 번갈아 써보면서 찾은 거라 시간이 꽤 걸렸어요. 귀찮더라도 A/B 테스트 꼭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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