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식품 브랜드 계정 릴스 운영을 맡으면서 뼈저리게 깨달은 게 있어서 공유합니다.
처음에 제품 소개 영상 올렸는데 조회수가 평균 800~1,200회에서 안 올라가더라고요.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이탈률이 너무 높았고, 인사이트 보니까 평균 시청 지속시간이 2.1초였어요. 영상이 7초짜리인데.
문제는 첫 프레임이었습니다.
■ 수정 전 구성
브랜드 로고 0.5초 → 제품 전경샷 → 내레이션 시작
■ 수정 후 구성
결과물 클로즈업(완성된 요리 화면) 0~1초 → 텍스트 자막 '이거 진짜 5분이면 됨' 1~2초 → 과정 전환
이렇게 바꾸고 나서 같은 주에 올린 영상이 조회수 1.4만, 그다음 주 영상은 2.2만 나왔습니다. 팔로워는 그대로인데.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1. 첫 1초에 '결과'를 먼저 보여줄 것. 과정부터 시작하면 이미 늦음.
2. 자막은 영상 설명이 아니라 '궁금증 유발' 문장으로. '맛있어 보이는 파스타'가 아니라 '왜 이게 편의점 파스타보다 싼지'처럼.
3. 음악은 비트 드롭 시점에 장면 전환 맞추기. 알고리즘보다 사람 감각에 맞추는 거라 체류시간이 확 올라감.
숏폼은 콘텐츠 퀄리티보다 '이탈을 막는 설계'가 먼저입니다. 특히 첫 3초는 광고 소재 만들 때랑 똑같은 감각으로 접근하는 게 맞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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