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 회사 도와드리면서 직접 블로그 운영했던 경험 공유합니다. 업종은 경기도 소재 소규모 인테리어 시공업체고, 시작 전에는 네이버 블로그 월 방문자 200~300명 수준에 문의는 한 달에 2~3건 정도였어요.
처음엔 그냥 시공 사진 올리고 '욕실 리모델링 후기' 이런 식으로 썼는데 거의 반응이 없었고, 검색 유입이 아니라 지인 공유로만 들어오는 상황이었습니다.
방향을 바꾼 건 3개월 차부터예요. 키워드를 '인테리어' 같은 광범위한 거 말고 '수원 구축 아파트 욕실 철거 비용', '30년 된 빌라 주방 리모델링 순서' 이런 식으로 롱테일로 잡고, 글도 견적 과정이나 자재 선택 기준처럼 실제 고객이 궁금해하는 내용 위주로 채웠습니다. 사진도 before/after 구도로 통일하고요.
결과적으로 4개월 후에 월 방문자 2,800명 정도까지 올라갔고, 문의는 월 8~10건으로 늘었습니다. 견적 문의 전환율로 치면 0.3%에서 0.9% 정도로 올라간 셈이에요.
단점도 있어요. 글 한 편 제대로 쓰려면 최소 1~2시간은 잡아야 하고, 지역 키워드는 경쟁이 적은 대신 볼륨 자체가 작아서 대형 업체 수준의 유입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그래도 광고비 없이 꾸준히 문의 오는 채널 하나 만들었다는 게 체감상 확실히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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