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저희 쪽 계정 팔로워가 800명 언저리였어요. 핸드메이드 가죽 소품 브랜드인데, 광고비는 없고 인스타만 붙잡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3개월 만에 월 매출 600만 원을 넘겼고, 팔로워 수가 아니라 '운영 방식'이 전부였다는 걸 지금은 확실히 말할 수 있어요.
핵심은 세 가지였습니다.
1. 피드 한 장에 정보를 압축했습니다
예쁜 제품컷 대신 '이 지갑 내부 수납 구조'나 '가죽 종류별 에이징 비교' 같은 실용 정보를 카드뉴스 형식으로 올렸어요. 저장률이 기존 대비 4배 이상 올라갔고, 알고리즘이 확실히 다르게 반응했습니다.
2. 스토리 반응 유도를 아주 단순하게 바꿨습니다
질문 스티커 대신 '이 색상 중 고르면 DM 주세요' 방식으로 전환했더니 DM 응답률이 주당 2~3건에서 30건 이상으로 뛰었어요. DM으로 넘어온 분들 전환율이 리스팅 페이지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3. 업로드 시간을 타깃 기준으로 고정했습니다
인스타 인사이트에서 팔로워 활동 피크가 오후 8시~9시 30분이라는 걸 확인하고, 화·목·토 저 시간대에만 올렸습니다. 아무 때나 올리던 때보다 도달 수가 평균 2.3배 늘었어요.
팔로워 숫자 키우는 데 집착하다 보면 정작 매출이랑 연결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요. 적은 팔로워라도 저장·DM·저장 이 세 지표를 집중적으로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잡으면 결과가 달라집니다.
댓글 2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