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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카페 오픈 초반 카카오 채널 마케팅 날린 썰

작년 9월에 성수동 쪽에 카페 오픈하면서 카카오톡 채널 마케팅에 꽤 공을 들였는데, 결과적으로 돈이랑 시간 다 날린 얘기 공유합니다.

오픈 전부터 카카오 채널 친구 수 늘리려고 음료 1+1 쿠폰 뿌리는 이벤트 돌렸어요. 2주 만에 채널 친구 약 480명 모았고, 나름 뿌듯했거든요. 문제는 그다음이었어요.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이 건당 15~17원이라 500명 기준으로 쏘면 얼마 안 된다 싶었는데, 한 달에 6~8회 발송하다 보니 월 5만원 넘게 나가더라고요.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실제 전환율이었어요. 10월 한 달 메시지 열람률 22%, 근처도 안 오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쿠폰 실제 사용률은 6% 수준이었거든요.

결정적으로 망한 이유는, 친구 모을 때 위치 타겟팅을 전혀 안 했어요. 카카오 이벤트 공유가 온라인에서 퍼지면서 성수랑 완전 동떨어진 지역 분들이 채널 친구 맺고 쿠폰 받아간 거예요. 동네 카페한테는 반경 2km 밖 친구 500명은 그냥 발송 비용 잡아먹는 숫자일 뿐이었어요.

3개월 운영 후 채널 친구 수 대비 실방문 전환은 결국 4% 못 미쳤고, 투입 비용 대비 효과는 거의 제로였어요. 로컬 카페는 처음부터 지역 커뮤니티나 인스타 위치 태그 쪽으로 집중했어야 했는데, 채널 숫자에 눈이 멀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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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전환율덕후 1시간 전
결국 동네 카페는 구글맵 리뷰 관리랑 인스타 위치 태그가 훨씬 낫더라고요, 저는 카카오 채널 접고 단골분들한테 영수증 리뷰 부탁드리는 방식으로 바꿨더니 오히려 신규 유입이 늘었어요.
월천블로거 1시간 전
위치 타겟팅 얘기 진짜 뼈 맞았어요... 저도 비슷하게 맘카페 공유 이벤트 돌렸다가 우리 동네 아닌 분들이 절반 넘게 유입됐거든요, 로컬 비즈니스는 숫자 보지 말고 반경부터 조여야 한다는 거 뒤늦게 깨달았죠.
인스타감성 1시간 전
카카오 채널 친구 480명에 월 메시지 6~8회면 사실 발송 빈도 자체도 좀 과했을 것 같은데, 타겟 문제 없었어도 한 달에 그 횟수면 친구 차단율 꽤 올라가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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