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5일 (Wed) 오늘 방문자 1,332

마케팅랩 MARKETINGLAB 온라인 광고대행사 커뮤니티

메타 광고 3개월 태우고 배운 것들 — 삽질 기록

작년 하반기에 뷰티 브랜드 론칭하면서 메타 광고를 처음 직접 운영해봤는데, 솔직히 말하면 첫 두 달은 그냥 돈 버린 거나 다름없었다. 누군가는 같은 실수 안 했으면 해서 정리해둔다.

■ 어드밴티지+ 쇼핑캠페인 맹신
초반에 메타에서 밀어주는 어드밴티지+ 쇼핑캠페인 세팅해두고 '알아서 최적화되겠지' 했다가 ROAS 0.8 찍었다. 문제는 픽셀 이벤트가 구매 기준으로 충분히 쌓이지 않은 상태(당시 월 구매 건수 40건 수준)에서 자동화 캠페인을 돌린 거였다. 머신러닝이 학습할 데이터가 없으니 당연히 엉뚱한 사람한테 뿌려댔던 것.

■ 크리에이티브 교체 타이밍 착각
같은 소재를 너무 오래 쓰면 피로도가 생긴다는 말만 믿고 3~4일 단위로 소재를 계속 교체했다. 근데 이게 오히려 학습 초기화를 반복시키는 꼴이 됐다. 메타 내부적으로 광고세트당 학습 완료 기준이 50 최적화 이벤트인데, 소재 바꿀 때마다 리셋되니까 계속 학습기간에서 못 벗어나는 구조였다.

■ 결국 바꾼 세팅
픽셀 이벤트를 구매 대신 장바구니 추가로 내리고 데이터를 먼저 쌓은 뒤, 캠페인 예산은 하루 5만 원 이하로는 건드리지 않고 소재 교체는 최소 2주 간격으로 맞췄다. 3개월 차에 ROAS 2.1까지 올라왔다.

자동화 기능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조건을 먼저 만들어줘야 한다는 걸 뒤늦게 깨달은 케이스였다.
목록

댓글 2

콘텐츠기획자 19시간 전
어드밴티지+ 초반에 픽셀 데이터 부족한 상태에서 돌리면 망한다는 거 저도 똑같이 경험했는데, 장바구니로 먼저 이벤트 쌓고 올라간다는 게 생각보다 효과 있더라고요 — 근데 장바구니로 최적화할 때 구매 전환율 낮은 허수 유저 유입되는 문제는 없으셨어요?
마케팅초보탈출 19시간 전
소재 교체 주기 짧게 가져가면 학습 초기화 된다는 거 모르고 저도 한참 삽질했는데, 사실 CTR 떨어지기 시작해도 최소 일주일은 더 버텨보는 게 맞더라고요 — 3개월차 ROAS 2.1이면 뷰티 카테고리에서 그렇게 나쁜 숫자는 아닌 거 같아서 지금은 어디까지 올라갔는지 궁금하네요.
채널 추가하고
알림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