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주방·욕실 인테리어 전문 소규모 업체인데요, 작년 10월부터 인스타 릴스를 본격적으로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시공 전후 영상 찍어서 올리는 수준이었고, 팔로워도 340명 정도에 월 문의는 6~8건 왔다 갔다 하던 상황이었어요.
6개월 지난 지금 팔로워 2,900명 정도 되고, 월 평균 문의가 22~25건으로 늘었습니다. 계약 전환까지 이어지는 건 그중에 5~6건 정도라 매출로 따지면 월 800~1,200만 원 정도 릴스 채널 통해서 추가로 발생하는 것 같아요.
효과 있었던 포인트는, 완성된 결과물만 올리는 게 아니라 시공 과정 중간중간 찍은 영상이 반응이 훨씬 좋았어요. '이 타일 어디서 샀냐', '저 수납장 뭐냐' 이런 댓글이 달리면서 저절로 소통이 됐고 알고리즘도 잘 탄 것 같습니다. CapCut으로 자막 넣고 BGM 입히는 거 빼면 별도 편집 비용은 없었어요.
단점은 꾸준히 찍는 게 생각보다 품이 많이 든다는 거요. 현장에서 시공하면서 동시에 촬영까지 신경 써야 하니까 처음 2~3개월은 솔직히 귀찮아서 대충 올린 것들도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로컬 업종 특성상 조회수가 10만 넘어도 타 지역 유입이라 실제 계약으로 연결 안 되는 경우도 많아서, 조회수 숫자에 너무 연연하면 허탈할 수 있어요.
로컬·시공 업종이라면 릴스 진짜 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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