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3일 (Thu) 오늘 방문자 770

마케팅랩 MARKETINGLAB 온라인 광고대행사 커뮤니티

카피 외주 끊고 직접 쓰면서 배운 비용 절감 구조

작년까지 제품 상세페이지 카피 하나에 외주비 30~50만 원씩 썼는데, 지금은 내부에서 거의 다 처리합니다. 퀄리티 떨어질 것 같아서 망설였는데 막상 해보니 핵심은 '구조화'였어요.

외주 카피라이터가 뭘 잘하냐면, 인터뷰 → 핵심 메시지 추출 → 독자 심리 순서대로 문장 배치하는 프로세스가 몸에 배 있는 거거든요. 이 구조만 템플릿으로 뽑아두면 내부 인력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습니다.

저희가 쓰는 방식은 이렇습니다.

1단계 — 고객 후기에서 반복 단어 20개 추출. 리뷰, 문의 내역, CS 메모 전부 긁어서 엑셀에 정리. 여기서 나온 언어가 실제 구매자 언어라 전환율이 훨씬 높습니다.

2단계 — 메시지 우선순위 3개로 압축. 기능 말고 '이 제품 없으면 어떤 불편이 생기는지'를 중심으로 잡아요. 저희 뷰티 클라이언트 케이스에서 이 방식으로 상세페이지 교체 후 장바구니 이탈률이 12%p 줄었습니다.

3단계 — 초안은 Claude나 GPT로 뽑고, 1단계에서 추출한 실제 고객 언어로 다듬기. AI 초안을 그대로 쓰면 뻔해 보여서 무조건 실제 후기 표현으로 최소 3군데는 교체합니다.

외주 완전히 안 쓰는 건 아니고, 브랜드 론칭처럼 톤앤매너 자체를 새로 잡을 때만 써요. 이렇게 하니까 카피 관련 외주비가 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70% 줄었고, 수정 횟수도 크게 줄었습니다. 외주 의존도 높은 팀이라면 이 구조 한 번 만들어두는 게 장기적으로 훨씬 낫습니다.
목록

댓글 3

유튜브떡상기원 1시간 전
솔직히 외주 카피 퀄리티 의심 없이 써왔는데 이 글 보니까 비용이랑 퀄리티가 꼭 비례하는 게 아닐 수도 있겠다 싶어서 좀 씁쓸하네요.
마케팅연구소 48분 전
AI 초안 그대로 쓰면 뻔하다는 거 너무 공감인데, 저는 반대로 AI한테 아예 후기 텍스트 붙여넣고 '이 말투로 써줘' 하는 방식 쓰거든요, 이 방법이랑 결과 차이가 있었나요?
유튜브떡상기원 47분 전
1단계 고객 언어 추출 방법이 진짜 핵심인 것 같아요, 저도 CS 메모 활용은 생각 못 했는데 당장 써봐야겠네요.
채널 추가하고
알림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