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동안 인테리어 관련 블로그 3개를 운영하면서 전부 저품질 맞고 나서야 뭘 잘못했는지 보이더라고요. 그냥 넘기기 아까워서 정리합니다.
**1. 키워드 욕심이 화근이었음**
처음엔 '거실 인테리어', '아파트 인테리어' 같은 월간 검색량 5만 이상짜리만 노렸어요. 당연히 경쟁 블로그들이 이미 수백 개 쌓여 있는 상태라 신규 블로그가 파고들 틈이 없었고, 클릭도 안 되니 체류시간도 바닥이라 지수가 계속 떨어졌습니다.
**2. 발행 주기를 잘못 설정함**
초반 30일 동안 하루 2~3건씩 올리면 빠르게 지수가 쌓일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어뷰징으로 인식됐는지 한 달 만에 누락이 시작됐어요. 이후 확인해보니 신규 블로그 기준으로는 하루 1건, 주 5일 이하가 훨씬 안전했습니다.
**3. 글 구조보다 분량에 집착함**
2,000자 이상이면 무조건 잘 잡힌다는 말만 믿고 억지로 늘렸는데, 실제로 상위에 있는 글들 분석해보면 800~1,200자짜리도 많았어요. 분량보다 소제목-본문-이미지 흐름이 자연스러운지, 이미지 alt텍스트에 키워드 들어가 있는지가 더 영향이 컸습니다.
**지금 유효했던 방향**
세 번째 블로그 말아먹은 뒤 네 번째는 '32평 거실 간접조명 셀프시공'처럼 롱테일로만 가되, 글 하나에 키워드 변형 3개 이내로 제한하고 주 4건 유지했더니 6주 차부터 1페이지 진입했어요. 지금은 월 방문자 8,000명 수준으로 유지 중입니다.
실패 패턴이 생각보다 단순한데, 처음엔 아무도 이걸 구체적으로 안 알려줘서 시간을 너무 많이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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