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시공 업체 광고 운영한 지 3년째인데, 작년 하반기에 꽤 의미 있는 성과를 냈어서 공유합니다.
처음엔 '인테리어 견적', '아파트 인테리어' 같은 광범위한 키워드에 예산을 몰아넣고 있었어요. 월 광고비 350만 원인데 전환(상담 신청)은 한 달에 18건 수준. CPC는 평균 4,200원이었고 전환율은 1.1%였습니다.
문제는 '인테리어'처럼 정보 탐색 의도가 강한 키워드에 돈을 쓰고 있었다는 거였어요. 구매 의도가 높은 키워드와 그냥 구경하는 키워드를 섞어서 운영하니 당연히 효율이 안 나왔죠.
■ 바꾼 것 3가지
1. 키워드를 '지역+평수+시공종류' 조합으로 교체
예: '강남구 30평 거실 확장 시공' 수준의 롱테일로 전환. 검색량은 줄었지만 의도가 명확한 사람만 들어옵니다.
2. 시간대 입찰가 조정
네이버 광고 시스템에서 요일·시간대별 전환 데이터를 3개월치 뽑아봤더니 평일 오전 10시~12시, 저녁 8시~10시가 전환율이 다른 시간대보다 2.3배 높았어요. 해당 구간 입찰가를 30% 올리고 나머지는 낮췄습니다.
3. 소재 문구에 '평수+공사 기간' 명시
'30평 기준 15일 완공 가능' 문구 하나 넣었더니 클릭률(CTR)이 2.1%→3.4%로 올랐어요. 허수 클릭이 줄고 진짜 관심 있는 사람이 들어오는 느낌이 체감상 확실히 달랐습니다.
■ 3개월 후 결과
CPC 4,200원 → 2,400원 (↓43%)
월 전환 18건 → 31건 (↑72%)
광고비는 350만 원 유지
핵심은 예산을 늘린 게 아니라 '누가 클릭하는지'를 바꾼 겁니다. 키워드 정리만 제대로 해도 같은 예산으로 결과가 완전히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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