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창업하고 마케팅 시작하는 분들 보면 거의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는데, 직접 보고 겪은 것들 위주로 정리해봤습니다.
■ 1. 오픈 초기에 인스타 팔로워 수에 집착
팔로워 1,000명 모으려고 초반 한 달을 통으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카페는 결국 반경 1~2km 상권 싸움이에요. 팔로워 3,000명이어도 실제 방문 전환율이 1~2%면 의미가 없습니다. 초반엔 인스타보다 네이버 플레이스 최적화에 시간을 써야 합니다. 플레이스 사진 20장 이상, 영업시간·주차 정보 정확히 입력, 방문자 리뷰 10개 이상 확보가 먼저입니다.
■ 2. 할인 쿠폰을 너무 일찍, 너무 자주 뿌리기
오픈 첫 주부터 '아메리카노 1,000원'류 이벤트를 SNS에 올리는 분들 많은데, 이렇게 하면 가격 민감한 고객만 붙고 정작 단골이 될 고객층을 놓칩니다. 실제로 한 성수동 카페는 오픈 이벤트 남발 이후 평균 객단가가 4,800원대로 굳어져서 나중에 정상가 받으려니 이탈이 심했습니다. 쿠폰은 재방문 유도 용도로, 2~3회 방문 이후 시점에 쓰는 게 맞습니다.
■ 3. 콘텐츠를 '예쁜 음료 사진'으로만 채우기
카페 계정 피드가 음료 사진 90%면 알고리즘 노출도 약하고 저장·공유도 잘 안 됩니다. 저장률이 높은 콘텐츠는 '이 공간에서 뭘 경험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들입니다. 예를 들어 원두 산지 소개, 시즌 메뉴 개발 과정, 바리스타 루틴 같은 콘텐츠가 저장률 기준으로 음료 사진 대비 2~3배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반 3개월 마케팅 방향이 카페 브랜드 이미지를 거의 결정합니다. 화려한 이벤트보다 기본기 세팅에 집중하는 게 결국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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