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로컬 인테리어 업체 블로그 운영 대행 맡았다가 3개월치 작업을 거의 날린 경험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처음엔 나름 공들여서 월 20건씩 포스팅했는데, 3개월 지나도 유입이 거의 없었어요. 뭐가 문제였는지 하나씩 짚어봤더니 전형적인 실수들이 다 있더라고요.
■ 실수 1 — 제목에 핵심 키워드를 뒤로 뺐다
'예쁜 거실 인테리어, 서울 강동구 시공 후기' 이런 식으로 썼는데, 네이버는 제목 앞 15자 안에 타겟 키워드가 없으면 색인 우선순위에서 밀립니다. '강동구 인테리어 견적'을 앞에 박았더니 반응이 달라졌어요.
■ 실수 2 — 이미지 alt 텍스트를 전부 비워뒀다
사진 20장 올리면서 alt값 하나도 안 넣었음. 네이버 검색봇이 이미지를 텍스트로 읽는 구조라 이게 꽤 큰 손해입니다. 시공 사진마다 '강동구 아파트 거실 인테리어 시공 전후'처럼 넣는 것만으로 체류시간이랑 색인 둘 다 개선됐어요.
■ 실수 3 — 발행 시간대를 무시했다
저는 새벽 1~2시에 예약 발행을 잔뜩 걸어뒀는데, 인테리어 키워드는 주요 검색 피크가 평일 오전 10~11시, 주말 오후 2~4시대입니다. 발행 직후 초기 유입 수치가 C-Rank 반영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타겟 검색 시간 30분 전 발행으로 바꾸는 게 맞아요.
■ 실수 4 — 본문 길이보다 체류시간 설계를 안 했다
2,000자 넘게 썼는데 글 구조가 텍스트 덩어리라 이탈이 빨랐어요. 소제목 나누고 시공 단계별 사진을 중간중간 끊어 넣었더니 평균 체류시간이 40초대에서 2분 20초로 올라갔습니다.
결국 콘텐츠 품질보다 '네이버 봇이 읽는 방식'에 맞게 세팅하는 게 먼저라는 걸 3개월 허비하고 나서야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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