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용품 소형 브랜드 운영 중인데요, 작년 하반기에 같은 제품군을 로켓그로스(vendor 방식)랑 마켓플레이스 직접판매로 나눠서 6개월 테스트해봤습니다.
로켓그로스는 초반 2개월 세팅이 좀 번거롭고 재고를 쿠팡 물류센터에 미리 밀어넣어야 해서 초기 부담이 있었는데, 3개월 차부터 로켓배송 마크 붙으니까 노출이 확 올라가더라고요. 클릭전환율이 직판 대비 약 2.3배 높았고, 월 매출도 직판 240만 원 → 로켓그로스 580만 원 수준으로 올라갔어요.
반면 직접판매는 마진율이 7~8%p 정도 더 높았고, 재고 컨트롤이 자유로워서 시즌 이슈 대응이 편했습니다. 신제품 테스트용으로는 직판이 훨씬 유연하고요.
단점도 솔직히 말하면, 로켓그로스는 쿠팡이 가격 건드리는 경우가 있어서 마진 계획이 흔들릴 때가 있었고, 반품 처리도 내 손을 떠나다 보니 CS가 꼬이는 경우도 있었어요.
결론은 어느 게 낫다기보다, 검증된 제품은 로켓그로스로 물량 태우고, 신규 제품은 직판으로 먼저 반응 보는 식으로 병행하는 게 저한텐 맞더라고요. 규모 작은 브랜드라면 처음부터 하나만 올인하지 말고 쪼개서 운영해보는 거 추천합니다.
댓글 3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