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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오픈 초반 SNS 마케팅에 돈 날린 이야기

작년 9월에 서울 망원동 쪽에 카페 오픈하면서 인스타 마케팅에 꽤 공을 들였는데, 결과적으로 3개월간 약 280만 원 쓰고 실패했습니다. 솔직하게 공유해요.

초반에 인플루언서 섭외에 집중했는데, 팔로워 1~3만 명대 '맛집 계정' 위주로 10개 정도 진행했어요. 계정당 15~25만 원 선이었고, 게시물 올라간 날 방문자가 반짝 늘긴 했어요. 근데 그게 끝이었습니다. 하루 이틀 지나면 다시 하루 방문객 20~30명대로 돌아오더라고요.

문제는 그 계정들 팔로워 대부분이 저희 카페 반경 5km 밖 사람들이었던 거예요. 노출은 됐는데 실제로 올 수 있는 사람들한테 닿지 않은 거죠. 당시엔 그 개념 자체를 몰랐습니다.

그 다음엔 카카오 지도 리뷰 이벤트를 해봤는데, 리뷰 자체는 2달 만에 60개 정도 쌓였어요. 근데 전환이 없었어요. 리뷰 보고 왔다는 손님이 거의 없었고, 3개월 평균 일매출은 오픈 첫 달이랑 비교해서 오히려 8% 정도 빠졌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상권 분석도 없이, 우리 손님이 누군지도 모르고 그냥 '노출 많으면 되겠지' 생각했던 게 패착이었어요. 지역 기반 타겟팅이나 네이버 플레이스 최적화 같은 데 먼저 집중했어야 했는데. 같은 실수 하시는 분 없길 바라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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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마케팅10년차 1시간 전
망원동이면 상권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인플루언서 팔로워 지역 분포 확인 안 하고 진행한 거 진짜 뼈아프네요. 저도 비슷한 실수 했는데 그거 알고 나서 허탈했던 기억이..
데이터분석가J 1시간 전
카카오 리뷰 60개면 쌓은 거 자체는 대단한 거 아닌가요? 근데 전환이 없었다는 게 리뷰 내용 문제였는지, 아니면 플레이스 노출 순위 자체가 낮았던 건지 혹시 파악이 됐나요?
마케팅꿈나무 1시간 전
네이버 플레이스 먼저라는 거 완전 공감이에요. 저희는 오픈 때 플레이스 사진이랑 키워드 정리하는 데만 집중했는데 인스타보다 훨씬 전환이 빠르더라고요, 특히 동네 카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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