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에 의류 쇼핑몰 운영하면서 메타 광고 직접 돌렸다가 꽤 크게 말아먹었습니다. 비슷한 실수 반복하는 분들 있을 것 같아서 정리해봅니다.
■ 픽셀 제대로 안 붙이고 시작한 것
론칭 초반에 픽셀이 구매 이벤트가 아니라 페이지뷰에만 반응하게 세팅돼 있었는데, 이걸 3주 동안 모르고 있었습니다. 전환 캠페인 돌리면서 실제로는 트래픽 최적화를 하고 있던 셈이죠. 그 기간 광고비 약 180만 원이 거의 그냥 날아갔습니다. 픽셀 심고 나서 이벤트 매니저에서 '테스트 이벤트'로 구매 신호 뜨는 거 꼭 확인하고 시작하세요.
■ 광고세트를 너무 잘게 쪼갠 것
타겟을 세분화한다고 관심사별로 광고세트를 8개까지 만들었는데, 각 세트 일 예산이 5천~8천 원 수준이라 학습 자체를 못 했습니다. 메타 알고리즘이 최적화 단계 들어가려면 세트당 주 50건 이상 전환이 필요한데, 예산이 이걸 못 받쳐주니 계속 학습 제한 상태만 뜨더군요. 차라리 세트 2~3개로 줄이고 예산 몰아주는 게 훨씬 낫습니다.
■ 소재를 너무 오래 쓴 것
처음에 CTR 2.3%나오던 영상 소재가 4주 지나니까 0.6%까지 떨어졌습니다. 광고 피로도인데 이걸 늦게 알아채서 CPM이 올라가는 것도 모르고 예산만 계속 넣었습니다. 주 단위로 빈도수 체크하고, 빈도 3.5 넘어가기 시작하면 소재 교체 타이밍으로 봐야 합니다.
세 가지 다 기본 중에 기본인데, 막상 직접 돌리다 보면 놓치기 쉽습니다. 특히 픽셀 세팅은 대행사 쓰더라도 직접 한 번은 확인해보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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