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건강기능식품 클라이언트 메타 광고 운영하면서 겪은 일인데, 공유하면 도움될 것 같아서 남깁니다.
처음에 올린 카피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프리미엄 유산균'이었거든요. 전형적인 기능 중심 카피. CTR이 0.8%대에서 꼼짝을 안 했습니다.
그래서 딱 한 가지만 바꿨습니다. 고객 입장에서 '언제 이게 필요하지?'를 먼저 생각한 거예요.
바꾼 카피: '환절기마다 몸 무너지는 분들, 이번엔 다를 수 있어요'
결과적으로 CTR이 1.7%까지 올라갔고, 같은 예산에서 클릭 수가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제가 이때 적용한 로직은 세 단계였어요.
1. 타깃이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순간'을 특정한다 (환절기, 야근 후, 식후 등)
2. 그 순간을 카피 앞에 배치해서 '내 얘기다' 싶게 만든다
3. 제품 기능은 뒤에 살짝만 언급하거나 아예 생략한다
기능 설명은 랜딩페이지에서 하면 되고, 광고 카피에서 기능을 설명하려 들수록 오히려 튀지 않습니다. 특히 레드오션 카테고리일수록 더요.
추가로, 메타 광고에서는 카피 앞 2줄이 사실상 전부입니다. 더보기 버튼 누르는 사람 거의 없으니까, 핵심 메시지를 뒤로 빼는 습관은 지금 당장 버리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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