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 "맡겼는데 왜 매출이 안 오르죠?"
마케팅 커뮤니티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하소연 중 하나입니다. 월 300만 원짜리 광고 대행 계약을 맺고 6개월을 기다렸는데, 돌아온 건 '노출수 100만 회'라는 보고서뿐. 정작 매출은 제자리인 경우가 생각보다 훨씬 많습니다.
2026년 현재,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 규모는 약 9조 원을 넘어섰고(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추정치 기준), 광고대행사 수도 급격히 늘었습니다. 선택지가 많아진 만큼 옥석을 가리는 눈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10년간 광고주와 대행사 양쪽 입장을 모두 경험한 제가, 실무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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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크리스트 1 — KPI를 '노출'이 아닌 '매출'로 설정하라
많은 초보 광고주가 계약서에 "월 노출수 50만 회 보장" 같은 문구를 보고 안심합니다. 하지만 노출은 비용이지 성과가 아닙니다.
실무 팁:
• 계약 전 반드시 ROAS(광고비 대비 매출) 또는 CPA(고객 1명 획득 비용) 목표를 숫자로 명시하세요.
• 예시: "월 광고비 200만 원 집행 시, ROAS 300% 이상 달성" → 즉, 600만 원 이상의 매출 전환이 목표
• 2026년 기준 국내 쇼핑몰 평균 ROAS는 업종별로 200~500% 수준. 이 수치를 벤치마크로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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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크리스트 2 — AI 자동화 광고, 대행사가 얼마나 이해하는지 확인하라
2025년 하반기부터 구글 PMax(퍼포먼스맥스)와 메타 Advantage+ 캠페인이 국내 시장에서도 주류가 됐습니다. 문제는 "AI가 알아서 한다"는 말만 믿고 손을 놓는 대행사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실무 팁:
• 대행사에 이렇게 물어보세요: "PMax 캠페인에서 자산 그룹을 어떻게 구성하고, 검색어 제외 키워드는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 제대로 된 대행사라면 AI 자동화 + 수동 최적화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운영 방식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실제 사례: 서울 소재 패션 브랜드 A사는 PMax 단독 운영에서 PMax+브랜드 캠페인 병행으로 전환 후 CPA가 38%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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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크리스트 3 — 카카오·네이버 채널 전략을 따로 묻는다
2026년 현재도 한국 시장은 글로벌과 다릅니다. 네이버 검색광고, 카카오 모먼트, 당근 광고는 구글·메타와 전혀 다른 알고리즘과 사용자 행동 패턴을 가집니다.
실무 팁:
• 네이버 검색광고: 구매 의도가 높은 '하단 퍼널' 공략에 최적. 클릭당 비용(CPC)은 업종에 따라 300원~5,000원 이상까지 차이가 큽니다.
• 카카오 모먼트: 30~50대 구매력 높은 층에 도달하기 유리. 특히 지역 기반 타기팅이 강점.
• 당근 광고: 2026년 기준 월 활성 사용자 2,000만 명 돌파. 소상공인과 지역 기반 비즈니스에 효율이 뛰어납니다.
• 대행사가 이 세 채널을 각각 다른 전략으로 설명하지 못한다면 경험이 부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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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크리스트 4 — 리포트 형식을 계약 전에 합의하라
"지난달 광고 어떻게 됐어요?"라고 물었을 때, 화려한 PPT 한 장으로 답이 오면 주의해야 합니다.
실무 팁:
• 반드시 요청해야 할 데이터:
- 채널별 광고비 집행 내역 (구글/메타/네이버 각각 얼마?)
- 전환 수 및 전환당 비용 (GA4 또는 픽셀 기준)
- 이전 달 대비 개선/하락 원인 분석
• 주 1회 간단한 슬랙/카카오톡 보고 + 월 1회 심층 리포트 방식을 추천합니다.
• GA4 공유 계정 접근 권한을 직접 보유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대행사가 권한을 주지 않는다면 그 자체가 적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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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크리스트 5 — 크리에이티브(소재)는 누가 만드는지 확인하라
2026년 광고 성과의 70%는 소재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AI 영상 생성 도구(Sora, Runway 등)의 보편화로 소재 제작 비용은 낮아졌지만, 기획력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습니다.
실무 팁:
• 계약서에 "월 소재 A/B 테스트 최소 2세트 이상 진행" 조항을 넣으세요.
• 실제 데이터: 동일한 예산에서 소재를 월 1개 vs 4개로 테스트했을 때, 성과 좋은 소재 발굴 확률이 3배 이상 높아집니다.
• 소재 제작이 별도 비용인지, 대행 수수료에 포함인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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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크리스트 6 — 수수료 구조를 투명하게 요구하라
국내 광고대행사의 수수료 구조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 방식 | 설명 | 추천 상황 |
|---|---|---|
| 정액제 | 월 고정 금액 | 광고비 규모가 작을 때 |
| 정률제 | 광고비의 15~20% | 광고비가 커질수록 유리 |
| 성과제 | 매출의 일정 % | 검증된 대행사일 때만 |
실무 팁:
• 월 광고비 500만 원 이하라면 정액제(월 50~80만 원) 가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 "광고비에 수수료가 포함된 건가요?"를 꼭 물어보세요. 일부 대행사는 미디어비에서 리베이트를 따로 받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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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크리스트 7 — 계약 해지 조건을 명확히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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