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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카페 인스타 운영 6개월, 팔로워보다 중요한 게 있었음

작년 9월부터 성수 근처에서 운영 중인 카페 인스타 직접 관리해봤어요. 처음엔 감성 사진 올리면 알아서 되겠지 싶었는데 현실은 달랐고, 이것저것 시행착오 겪은 걸 공유해보려고요.

시작할 때 팔로워 280명이었는데 지금은 1,840명 정도 됩니다. 숫자만 보면 나쁘지 않은데, 사실 팔로워 늘어나는 속도보다 '저장 수'가 매출이랑 더 직결되더라고요. 릴스 하나가 저장 400개 넘었을 때 그 주 주말 매출이 전주 대비 37% 올랐거든요. 반면 팔로워 많이 늘어난 게시물은 실제 방문으로 잘 안 이어졌어요.

효과 있었던 건 '메뉴 소개'보다 '공간 정보' 위주 콘텐츠였어요. 콘센트 위치, 주차 가능 여부, 몇 시까지 조용한지 같은 거요.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도 병행했는데, 플레이스 쪽은 검색 유입이라 충성도가 인스타보다 훨씬 높았어요. 방문자 중 재방문율도 플레이스 유입이 인스타 대비 2배 가까이 됐고요.

단점은 혼자 하기엔 솔직히 버겁다는 거예요. 촬영, 편집, 댓글 관리까지 주 3~4시간은 기본으로 들어가고, 꾸준히 못 올린 달은 저장수·방문 수 모두 확연히 줄었어요. 도구는 캡컷이랑 미리캔버스 쓰고 있는데 이 정도면 충분한 것 같아요.

정리하면, 카페는 팔로워 숫자 집착하기보다 저장·플레이스 병행 관리가 훨씬 실속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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