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카페 두 곳 운영하면서 6개월간 각각 채널을 달리해서 굴려봤는데, 생각보다 결과 차이가 꽤 나서 정리해봅니다.
■ 인스타그램
신규 유입 속도는 확실히 빠릅니다. 릴스 하나 터지면 팔로워 500명이 하루 만에 붙는 경우도 있었고, 해시태그 조합 잘 맞추면 지역 노출도 됩니다. 다만 '저장→방문' 전환까지 시간이 걸리고, 팔로워가 많아도 실제 매장 유입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10~15% 수준이었어요. 콘텐츠 소비가 너무 빠르게 넘어가다 보니 기억에 남기려면 꾸준한 업로드가 필수입니다. 주 4회 이상 올리지 않으면 알고리즘에서 금방 밀려납니다.
■ 네이버 블로그
초반 3개월은 유입이 거의 없어서 답답했는데, 4개월째부터 '강남구 카페 추천', '조용한 카페 작업하기 좋은 곳' 같은 키워드로 꾸준히 검색 유입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한 번 상위에 뜨면 별도 작업 없이도 일 방문자 80~120명 유지가 됐고, 방문자의 30% 이상이 실제 매장 방문으로 이어졌습니다. 구매 의도를 갖고 검색하는 사람들이 오다 보니 전환율 자체가 다릅니다.
■ 어떤 상황에 뭐가 맞냐면
오픈 초반이거나 시즌 이벤트·신메뉴 홍보처럼 단기 인지도가 목표면 인스타가 낫습니다. 반면 장기적인 매출 안정, 특히 '맛집 검색' 수요를 잡고 싶다면 블로그 쪽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저는 결국 두 채널 병행하되, 블로그에 리소스를 60% 집중하는 방향으로 정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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