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부터 6개월간 인테리어 시공 업체 홍보용으로 유튜브를 직접 운영했습니다. 현장 촬영부터 편집까지 거의 혼자 했고, 격주로 영상 올리는 걸 목표로 잡았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6개월에 영상 11개, 총 구독자 183명, 채널 전체 조회수 4,200회 정도에서 멈췄습니다. 유튜브 스튜디오 보면 평균 시청 지속률이 28%밖에 안 됐고, 대부분 1분도 안 보고 나가더라고요.
가장 크게 느낀 실패 원인은 썸네일이랑 초반 15초를 너무 안일하게 봤다는 거예요. 시공 과정을 그냥 순서대로 찍어서 올렸는데, 나중에 잘 되는 채널들 분석해보니 '문제 제시 → 해결' 구조로 편집하더라고요. 저는 그냥 작업 브이로그 수준이었던 거죠.
검색 유입도 거의 없었어요. 키워드를 제목에 넣는다고 했는데 정작 사람들이 실제로 검색하는 단어가 아니었고, 유튜브 SEO 개념 자체를 모른 채 시작했다는 게 문제였습니다.
문의 전환은 6개월 동안 딱 2건이었고, 그중 실제 계약은 0건. 들인 시간 대비 ROI가 처참해서 결국 접었습니다.
단기 성과 기대하고 뛰어들 분들한테는 진짜 비추예요. 최소 1년은 본다는 마음으로, 편집 역량이나 콘텐츠 기획을 먼저 갖추고 시작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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