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브랜드 체험단 운영하면서 최근에 뼈저리게 느낀 거 공유합니다.
저희가 지난 분기에 네이버 블로그 체험단 30명 모집했는데, 결과물 보고 멘붕 왔어요. 사진 퀄리티는 둘째치고, 후기 내용이 거의 다 '사용감이 좋아요, 또 쓸게요' 수준이었거든요. 당연히 유입도 거의 없었고 전환은 0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2차 때 방식을 통째로 바꿨어요.
■ 체험단 가이드라인 구체화
막연하게 '솔직한 후기 부탁드려요' 하면 안 됩니다. 저희는 아래 3가지를 가이드에 명시했어요.
- 사용 전후 피부 상태 비교 사진 필수 (최소 7일 간격)
- 제품 성분 중 본인 피부타입과 맞는 성분 1개 이상 언급
- 구매처 링크는 직접 삽입 금지, 브랜드명 검색 유도 문구로 대체
■ 체험단 선발 기준 바꾸기
인플루언서 지수나 이웃 수보다 '최근 3개월 작성 글 평균 댓글 수'를 먼저 봤어요. 이웃 5천 명짜리보다 1천 명짜리인데 댓글이 평균 15개 이상 달리는 분이 실제 구매 전환에 훨씬 효과적이었습니다. 저희 케이스에선 전환율 기준으로 약 2.3배 차이 났어요.
■ 발행 후 관리
후기 올라오면 그냥 방치하지 말고, 브랜드 공식 계정으로 댓글 달고 해당 포스팅을 카카오톡 채널 소식으로 공유했습니다. 이게 포스팅 체류시간 늘리는 데 실제로 도움 됩니다.
체험단은 뿌리는 게 아니라 설계하는 거더라고요. 가이드 하나 제대로 만드는 데 공들인 게 결과물 퀄리티를 그대로 갈랐습니다.
댓글 2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