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에 스킨케어 쇼핑몰 운영하면서 제품 상세페이지 카피를 손봤는데요, 진짜 뼈아픈 경험이 있어서요.
원래 '촉촉함이 12시간 지속'이라고 써있던 걸 좀 더 감성적으로 가보자 싶어서 '피부가 숨쉬는 느낌'으로 바꿨거든요. 뭔가 있어보이잖아요. 근데 바꾼 다음 주부터 장바구니 전환율이 기존 4.2%에서 2.1%로 그냥 뚝 떨어지는 거예요.
처음엔 계절 탓인가 했는데 2주 지나도 회복이 안 되길래 원래 문구로 복구했더니 바로 3.8%까지 올라오더라고요. 결국 고객들은 감성보다 숫자를 원했던 거였는데, 혼자 멋부리다가 2주를 날린 셈이죠.
그 이후로는 카피 건드릴 때 무조건 A/B 테스트 먼저 돌리고 있는데, 혹시 카피 수정할 때 따로 기준 잡아두신 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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