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스를 유기적으로만 굴리기엔 한계가 있고, 그렇다고 광고비를 마구 태우면 ROI가 안 나오는 구간이 분명히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식품 브랜드 계정 운영하면서 경험한 구조를 공유할게요.
■ 핵심은 '유기 도달 → 리타겟 광고'의 2단계 구조
릴스 영상을 처음부터 광고로 돌리면 CPM이 보통 8,000~12,000원대에서 형성됩니다. 근데 같은 영상을 7일간 유기 도달로 먼저 굴려서 저장, 공유 수치를 쌓은 다음 광고에 투입하면 CPM이 4,000~6,000원대로 확 내려가는 경우가 많아요. 알고리즘이 이미 반응 데이터를 학습한 상태라 초기 품질점수 자체가 다르게 잡힙니다.
■ 영상 길이는 7~12초 구간이 가장 효율적
15초 이상 넘어가면 완료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완료율이 낮으면 광고 단가 올라갑니다. 저는 영상 편집 단계에서 무조건 10초 이내 버전을 병행 제작해두고, 광고용으로는 짧은 버전만 씁니다. 편집 툴은 CapCut 템플릿 활용하면 추가 비용 없이 빠르게 커팅 가능하고요.
■ 업종별 게재 시간대 차이 있음
식품·생활용품은 저녁 7~10시 게재가 CPE(참여당비용) 기준으로 낮에 비해 약 30% 저렴하게 나왔고, B2B 계정은 오전 8~10시가 오히려 효율이 좋았습니다. 타겟 업종에 맞게 게재 스케줄링을 별도로 잡아두는 게 맞아요.
예산이 빠듯한 상황일수록 구조 설계가 먼저입니다. 영상 한 편 만드는 데 들이는 공이 아깝지 않으려면, 올리기 전에 이 흐름을 한 번 체크해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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