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소품 쇼핑몰 운영하는데, 3월부터 유튜브 쇼츠 위주로 전환해봤어요. 당시 채널 구독자 380명, 롱폼 평균 조회수 800~1200 정도였고요.
쇼츠로 전환하니까 조회수는 진짜 터지더라고요. 잘 된 영상은 4만 넘게 나오고 구독자도 한 달 만에 1100명대까지 올라갔어요. 숫자만 보면 성공한 것 같죠?
근데 웹사이트 유입이랑 매출에 변화가 없었어요. 진짜 하나도요. GA4 보니까 유튜브발 유입은 오히려 전달 대비 31% 줄었고, 4월 매출도 직전 두 달 평균이랑 거의 동일. 구독자는 늘었는데 구매 전환이랑 완전히 분리된 느낌이었어요.
나중에 쇼츠 시청자 분석 보니까 알고리즘에 의해 노출된 10~20대 비중이 70% 가까이 됐더라고요. 저희 타겟은 30대 중후반 여성인데, 그냥 엉뚱한 사람들한테 보여진 거였죠.
5월부터 다시 롱폼 위주로 돌렸어요. '좁은 공간 수납' 같은 키워드 잡은 10분 내외 영상 8개 올렸고, 지금 유튜브발 유입이 쇼츠 전환 이전보다 오히려 22% 늘었어요.
결론적으로 쇼츠가 나쁜 게 아니라, 구매 유도가 필요한 업종이라면 조회수 숫자에 속으면 안 된다는 거 직접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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