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이버 블로그에서 계정이 막히는 경우 대부분은 "몰라서"가 아니라 "설마 여기까지는 괜찮겠지"에서 납니다. 그 설마가 쌓여서 어느 날 아침에 로그인이 안 되는 거고, 복구 신청을 넣어도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 가장 자주 걸리는 지점, 도배성 키워드 삽입
글 안에 같은 키워드를 여러 번 반복 삽입하는 방식은 예전부터 위험했는데, 지금은 훨씬 빠르게 감지됩니다. 제 경험상 문제가 된 건 "자연스럽게 녹인 것처럼 보이는" 반복이었습니다. 본문에서 한 번, 소제목에서 한 번, 마지막 정리 문장에서 또 한 번 —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네이버 기준으로 지금은 글의 맥락과 키워드 밀도를 같이 보는 것으로 보이고, 키워드가 글의 흐름과 따로 놀면 저품질 처리보다 더 빠른 제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 외부 링크 삽입, 개수보다 대상이 문제입니다
링크 자체가 금지는 아닙니다. 다만 특정 외부 쇼핑몰이나 홍보성 URL을 여러 글에 반복해서 넣으면, 그 패턴이 스팸성 계정으로 분류되는 기준이 됩니다. 특히 스마트스토어나 외부 쇼핑 링크를 매 글마다 넣는 방식은 지금 기준으로는 꽤 위험한 패턴입니다. 링크를 꼭 넣어야 한다면, 글 전체에서 맥락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한 군데 정도로 제한하는 게 현실적으로 안전합니다.
■ 이미지와 글 비율, 텍스트가 너무 적으면 걸립니다
사진 위주로 구성하고 텍스트를 최소화한 글은 정보성 콘텐츠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케이스마다 다르긴 하지만, 이미지 10장에 텍스트 세 줄짜리 글을 여러 개 올리면 그 계정 자체가 홍보성 계정으로 묶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텍스트가 실제 정보를 담고 있고, 이미지가 그것을 보조하는 구조여야 합니다. 반대가 되면 위험합니다.
■ 제재보다 더 무서운 건 저품질 처리 후 회복이 안 되는 것
계정이 완전히 막히는 것보다 은근히 많은 게 저품질 상태입니다. 발행은 되는데 검색에 노출이 안 됩니다. 이 상태로 몇 달 글을 올린 분들을 주변에서 봤는데, 그게 더 손해입니다. 저품질은 명확한 기준이 공개되어 있지 않아서 어디서 걸렸는지 특정하기 어렵고, 회복도 보장이 없습니다. 제재보다 조용하고, 그래서 더 오래 갑니다.
지키는 선을 요약하면 세 가지입니다. 키워드는 흐름 안에서만, 외부 링크는 맥락 있는 곳에 최소로, 텍스트 없는 이미지 나열은 피한다. 이것만 지켜도 위험 구간 상당 부분은 피해 갑니다.
혹시 지금 운영 중인 블로그가 발행은 되는데 노출이 영 안 된다면, 저품질 상태인지 아닌지 어떻게 확인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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