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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예산 하루 1만원으로 줄였더니 오히려 문의가 늘었던 한 달

저는 혼자 운영하는 반려동물 간식 소규모 제조업체입니다. 직원은 없고, 스마트스토어랑 자사몰 두 채널 병행하고 있어요. 파워링크는 작년 11월부터 시작했고, 처음엔 하루 예산 3만원으로 세팅했습니다. 월로 치면 거의 90만원 가까이 태운 셈이에요.

3개월 동안 클릭수는 월 평균 1,200~1,400회 정도 나왔는데, 실제 자사몰 문의나 구매 전환은 한 달에 10건 내외였습니다. 클릭당 단가가 높은 키워드가 노출도 잘 되고 좋은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거든요. '강아지 간식 추천' 같은 키워드에 입찰가 올려가면서 붙어있었는데, 나중에 검색어 보고서 열어보니까 그 키워드로 들어온 사람들은 거의 다 정보 탐색 목적이었어요. 구매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 아니었던 거죠.

그래서 2월에 키워드를 다 갈아엎었습니다. '강아지 간식 추천' 같은 넓은 키워드는 전부 빼고, '오리 통목살 강아지 간식', '무첨가 고구마 말랭이 강아지' 같은 구체적인 제품형 키워드만 10개 내외로 좁혔어요. 예산도 하루 1만원으로 낮췄고요.

결과적으로 클릭수는 월 420회 수준으로 3분의 1 넘게 줄었는데, 문의는 오히려 월 14건으로 늘었습니다. 숫자만 보면 신기한데, 아마 검색어 자체가 이미 어느 정도 구매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치는 말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안 통했던 건 광고 문구 A/B 테스트였어요. 네이버 검색광고 시스템 안에서 소재 2개 넣고 성과 비교하려고 했는데, 제 수준 트래픽으로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거의 안 나왔습니다. 클릭 수 자체가 너무 적으니까 어느 쪽이 낫다고 판단을 못 하겠더라고요. 그냥 감으로 하나 남겨둔 상태예요.

솔직히 아직 잘 모르는 게 있어요. 예산을 더 낮추거나, 아니면 더 올렸을 때 전환율이 어떻게 달라질지 기준이 없어요. '이 업종은 하루 얼마가 적정하다' 같은 기준이 딱히 없으니까 그냥 제 감각으로 조정하고 있는데, 이게 맞는 방향인지 확신이 없습니다.

혼자 운영하시면서 파워링크 예산 기준을 어떻게 잡고 계신지, 다른 분들은 어떤 방식으로 판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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