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염색 패브릭 소품 만드는 1인 공방입니다. 스마트스토어 운영 8개월 됐고 월 방문자는 평균 400명 안팎이에요.
처음에 상품 상세페이지 쓸 때 '천연 쪽 염색, 수작업 제작, 친환경 소재' 이런 식으로 적었거든요. 저는 당연히 이게 장점이니까 잘 읽힐 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8개월 동안 전환율이 1%를 넘은 적이 거의 없었고, 그냥 소재 설명이 부족한가 싶어서 더 길게 늘렸더니 오히려 이탈만 빨라졌어요.
그러다 우연히 구매 후기를 다시 읽었는데, 손님들이 쓴 표현이 제가 쓴 문장이랑 완전히 달랐어요. '선물 받은 사람이 어디 산 거냐고 물어봤어요', '세탁해도 색이 그대로라서 놀랐어요' 이런 식으로요. 그때 처음으로 제가 특징을 쓴 거지, 이 물건이 어떤 상황에서 쓸모 있는지는 한 마디도 안 썼다는 걸 깨달았어요.
후기 표현 몇 개를 그대로 첫 문단에 녹여 썼더니 한 달 만에 전환율이 2.3%까지 올랐는데, 솔직히 이게 카피가 바뀐 덕분인지 그 달에 다른 요인이 있었던 건지 아직도 확신이 없어요.
혹시 고객 후기 표현을 카피에 가져다 쓸 때, 어떤 부분을 그대로 쓰고 어떤 부분은 손봐서 쓰는 게 좋은지 기준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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