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반려동물 간식류로 쿠팡 로켓그로스 운영해봤습니다. 스마트스토어랑 병행하면서 채널 비교도 했고요.
처음엔 로켓 뱃지 달리니까 노출이랑 전환이 확 오르더라고요. 월 방문자 기준으로 스마트스토어가 1,200명 수준일 때 쿠팡은 4,800명 정도였으니 노출 자체는 압도적이었어요. 매출도 첫 달 대비 3개월 차에 2.3배 늘었고요.
근데 문제는 수수료 구조를 처음에 너무 얕게 봤다는 거예요. 카테고리 수수료 10.8%에 로켓그로스 풀필먼트 비용(입고비·보관료·출고비) 합치면 실제로 마진에서 빠져나가는 게 판매가 기준 23~27% 수준이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 마진율 35%짜리 제품 팔았는데, 광고비 조금만 태우면 손익분기 바로 붙었습니다.
6개월 통산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스마트스토어 단독 운영 때랑 거의 비슷했어요. 매출 볼륨은 커지는데 남는 건 별로 없는 구조.
결론은, 마진율 40% 이상 제품이면 충분히 해볼 만한데, 그 아래면 비용 시뮬레이션 먼저 돌려보고 들어가세요. 쿠팡 파트너스 수수료 계산기 말고 직접 엑셀로 풀어봐야 현실적인 숫자 나옵니다.
댓글 4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