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쇼핑몰 리뉴얼하면서 GA4 세팅이랑 GTM 커스텀 이벤트 설정을 에이전시에 맡겼는데 견적이 230만원이었거든요. 그때는 그냥 '데이터 제대로 봐야지' 하는 마음에 질렀는데, 막상 지금 대시보드 들어가는 사람이 저 혼자고 그마저도 한 달에 두세 번 들어가서 세션이랑 전환율만 훑고 나오는 수준이에요.
근데 재밌는 건, 그냥 네이버 애널리틱스만 봤을 때랑 실제 의사결정이 얼마나 달라졌냐고 스스로 물어보면 솔직히 잘 모르겠다는 거예요. 퍼널 분석 해보고 이탈 구간 찾아서 상세페이지 두 번 수정했는데, 그게 GA4 덕인지 그냥 감으로 고친 건지도 불분명하고.
데이터 분석 환경 갖추는 거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린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혹시 분석 툴 세팅 비용이랑 실제 활용도 사이에서 비슷한 느낌 받으신 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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