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진짜 어이없는 실수를 했어요.
스마트스토어에서 건강기능식품 팔고 있는데, 원래 쓰던 상세페이지 메인 카피가 '속이 편한 하루, 000으로 시작하세요' 였거든요. 근데 어디서 '혜택 중심 카피가 요즘 트렌드'라는 글 보고 혼자 신나서 '3주 안에 변화 없으면 환불'로 바꿔버렸어요.
결과는... 전환율이 1.8%에서 0.9%로 딱 반 토막. 2주 동안 광고비만 40만원 가까이 날렸네요. 나중에 되게 간단한 거였는데, 환불 강조가 오히려 '이게 효과 없나?' 하는 불안감을 심어줬던 것 같더라고요. 카피 하나가 신뢰를 주는 게 아니라 의심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걸 몸으로 배웠습니다.
결국 원래 카피로 되돌리니까 다시 1.6%대로 회복됐어요. 근데 돌아가는 데 또 2주 걸렸으니 그냥 건드리지 말걸... 혹시 이런 식으로 카피 괜히 손댔다가 낭패 보신 분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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