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원래 릴스 진짜 안 믿었거든요. 카페 운영하는데 사장 얼굴 나오는 거 너무 민망하기도 하고, 어차피 우리 동네 장사인데 팔로워가 늘어봤자 뭐가 달라지냐 싶었어요.
그냥 한번 해보자 싶어서 원두 드리핑하는 15초짜리 영상 올렸는데, 아무 설명도 없이 그냥 물 내려가는 소리만 넣었어요. 편집도 캡컷으로 속도 조금 조절한 게 전부였고요.
근데 올리고 나흘째 되는 날 갑자기 조회수가 2만을 넘더니 DM으로 '혹시 원두 판매도 하세요?' 문의가 20개 넘게 왔어요. 그날 이후로 온라인 원두 판매 채널을 아예 새로 팠습니다. 지금은 오프라인 매출이랑 거의 반반이에요.
뭔가를 가르쳐주려는 영상보다 그냥 하던 거 찍은 게 오히려 먹힌 것 같아서 신기했는데, 다들 숏폼 처음 올릴 때 어떤 식으로 시작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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