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식품 브랜드 계정 릴스를 운영하면서 편집 방식을 바꿨더니 조회수가 확 달라졌는데, 그 과정에서 발견한 게 있어서 공유합니다.
처음엔 영상 길이를 15초로 맞추고 자막도 꼼꼼히 넣었는데 평균 조회수가 2,200 정도에서 안 올라가더라고요. 근데 문제가 편집이 아니라 '첫 1.5초'에 있었어요.
인스타 알고리즘이 영상 재생 유지율을 되게 중요하게 보는데, 초반에 로고나 브랜드명을 먼저 띄우면 그냥 스크롤 넘기는 사람이 많아요. 실제로 CapCut으로 편집하면서 첫 컷을 '완성된 음식 클로즈업'으로 바꿨더니 3초 유지율이 38%에서 61%로 올랐습니다.
세 가지 바꾼 포인트를 정리하면,
1. 첫 프레임에 결과물(완성품, 비포애프터 등) 바로 노출 — 로고·인트로 제거
2. 자막 폰트 크기 기존 대비 1.4배 키우고, 핵심 단어만 강조색 처리
3. 배경음악 볼륨을 -6dB로 낮추고 효과음 한 번만 삽입 — 영상이 훨씬 가볍게 들림
이렇게 세 가지만 적용한 릴스 5개 평균이 6,800뷰로 올라왔어요. 팔로워 수는 그대로인데 도달이 늘었으니 신규 유입 채널로 릴스 비중을 더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숏폼은 예산보다 편집 디테일 싸움이라는 걸 이번에 다시 확인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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