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소품 소셜커머스 운영하는데요, 저는 릴스를 진짜 포기 상태였어요. 6개월 동안 올려봤자 조회수 300~500이 전부였거든요.
근데 지난달 말에 아무 생각 없이 올린 '집들이 전후 비포애프터' 영상이 갑자기 조회수 18만을 찍었습니다. 편집도 캡컷으로 대충 자막만 넣은 거였고, 음악도 그냥 트렌딩 1위 걸었어요.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어요. 팔로워가 사흘 만에 340명 → 2,100명으로 늘었고, 링크인바이오 클릭수도 하루 평균 8건에서 140건으로 뛰었어요. 근데 실제 구매 전환은 생각보다 낮았어요. 2주 합산 매출 증가가 23만 원 정도밖에 안 됐거든요. 팔로워 유입 대비 실망스러운 수치였습니다.
분석해보니 영상에서 제품을 직접 언급 안 하고 분위기만 보여줬던 게 문제였던 것 같아요. 사람들이 '예쁘다'는 반응은 쏟아냈는데 '이거 어디서 사요'로 이어지질 않았어요.
지금은 비포애프터 포맷 유지하면서 중간에 제품명이랑 가격을 자막으로 넣는 방식으로 바꿔보고 있습니다. 릴스가 트래픽을 만드는 건 확실한데, 그걸 매출로 연결하는 구조를 따로 설계해야 한다는 걸 이번에 몸으로 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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